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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300홈런 vs 홍성흔 2천안타, 누가 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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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1홈런, 홍성흔 3안타 남겨둬…13, 14일 NC-두산 맞대결 주목

[정명의기자] 이호준(39)과 홍성흔(38). 과연 대기록을 먼저 달성하는 베테랑 타자는 누가 될 것인가.

NC 다이노스의 이호준,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이 각자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호준은 통산 300홈런, 홍성흔은 우타자 최초 2천안타가 도전 과제다. 이호준은 홈런 1개, 홍성흔은 안타 3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호준이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통산 299호 홈런을 칠 때까지만 해도 먼저 대기록에 도달하는 선수는 이호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당시 홍성흔은 2천안타까지 12개의 안타를 남겨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이호준의 홈런이 터지지 않는 사이 홍성흔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기록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난달 31일 kt전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6월 첫 7경기에서 4안타를 추가하며 통산 1천994개의 안타를 기록한 것.

홍성흔의 방망이는 지난 12일 NC전에서 폭발했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홍성흔은 4타수 3안타에 5타점을 쓸어담았다. 두산이 5-8로 패한 것이 아쉬웠을 뿐, 홍성흔은 팀의 5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한꺼번에 3안타를 추가한 홍성흔의 통산 안타 숫자는 1천997개가 됐다. 앞으로 3개만 추가하면 대망의 2천안타를 달성한다. 2천안타는 지금껏 KBO리그에서 4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 앞서 달성한 4명(양준혁, 장성호, 이병규, 전준호)은 모두 좌타자였고, 홍성흔은 사상 첫 우타자로 기록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대로 이호준은 홍성흔과 마주친 12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쏘아올리지 못했다. 벌써 10경기째 홈런 침묵이다. 아무래도 300홈런 기록에 대한 부담감이 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승엽(삼성)이 KBO리그 최초의 400홈런을 달성하며 300홈런은 다소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300홈런 역시 역대 7명(이승엽, 양준혁, 장종훈, 심정수, 박경완, 송지만, 박재홍)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이호준에게는 최고령 300홈런의 주인공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진다.

NC와 두산은 13일과 14일 잠실구장에서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서로가 보는 앞에서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1홈런을 남겨둔 이호준, 3안타를 남겨놓은 홍성흔. 두 베테랑 타자의 도전에 잠실벌이 뜨거워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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