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제작 반짝반짝영화사)가 지난 5월 31일 인천 송도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 업 했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연예부 수습 기자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사회생활의 거대한 벽에 온 몸으로 부딪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애자', '반창꼬'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보영과 정재영이 주연을 맡았다.
박보영은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의 최전방에 떨어진 새내기 수습 기자 '도라희' 역을, 그리고 정재영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하재관' 부장 역을 연기했다. 그 외에도 오달수를 비롯 배성우, 류덕환, 류현경, 진경, 윤균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박보영은 "벌써 '도라희' 캐릭터를 보내줘야 한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영화만큼이나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속에서 '도라희'를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 스태프, 그리고 정재영 선배님 덕분에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영은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그 어떤 작품보다 편안하고 유쾌하게 촬영에 임했다. 보석같은 배우 박보영씨를 비롯 좋은 선후배 배우들, 훌륭한 스태프와 감독님이 한 마음으로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은 관객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믿는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사로만 접했던 연예부 기자의 생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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