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임시완과 고아성이 주연을 맡은 이한 감독의 신작 영화 '오빠생각'이 촬영을 시작했다.
19일 NEW에 따르면 '오빠생각'(감독 이한/제작 조이래빗)은 모든 배우 캐스팅을 완료한 뒤 지난 18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는 1950년대 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만은 지키고픈 한 군인이 전쟁터 한 가운데에서 부르는 기적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 '변호인'과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핫스타로 떠오른 임시완이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해 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영화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최근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배우 고아성이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박주미 역을 맡았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활약해 온 이희준은 전시 상황 속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 역으로 '오빠생각'에 합류했다. 이희준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왔던 선하고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친 캐릭터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는 대본 리딩에 이어 영화의 무사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치고 지난 18일 크랭크인했다. 경기도 고양시 수조세트에서 한상렬 소위의 과거 회상 장면을 시작으로 첫 삽을 떴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임시완은 "'오빠생각'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을 지켜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던져주는 영화이기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한 감독님을 믿고 '오빠생각'이 전하는 순수한 영혼이 잘 보여질 수 있도록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충실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오빠생각'은 영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아성은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이 감독과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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