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유승호와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이 영화 '김선달'(감독 박대민, 제작 엠픽처스, SNK픽처스)에 캐스팅됐다.
구전설화 속 최고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 캐릭터를 모티브로 이번 영화는 이들 배우 외에도 시우민, 연우진, 전석호, 서예지 등 주요 출연진을 확정했다.
20대 남자배우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유승호는 조선 팔도를 신출귀몰 누비는 조선 최고의 사기꾼 '김인홍' 역을 맡는다. 즐기면 그만이라는 천하태평한 마인드와 자유분방한 리더쉽으로 작전을 이끌며 양반, 상인 할 것 없이 조선 팔도를 속여넘기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조재현은 돈 앞에서 나라도 왕도 몰라보는 욕망에 휩싸인 권력가 '성대련' 역에 캐스팅되어 냉혈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져왔던 고창석은 김인홍과 최고의 짝패를 이루는 '보원' 역을, 점괘 전문 무당 '윤보살' 역에는 라미란이 캐스팅됐다.
사기단의 막내이자 인홍이 아끼는 동생 '견이' 역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EXO의 시우민이 맡아 눈길을 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연우진은 권력가 성대련의 음모로부터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임금 '효종'역에 캐스팅되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드라마 '미생'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전석호는 김인홍을 추격하는 의금부 도사 '이완' 역을, 서예지는 김인홍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문가 규수 '규영' 역을 맡았다.
영화 '그림자 살인'의 박대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김선달'은 이달 내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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