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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타석 선제 스리런포 폭발 '시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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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전 1회 3점 홈런, 11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4경기만에 손맛

[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가 던진 초구 137㎞ 슬라이더를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2호 홈런 이후 14경기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3호 홈런이다. 또 이 홈런으로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2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의 좌중월 솔로포를 더해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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