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7월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5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마감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568명에서 크게 늘어난 746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NBA 스타 플레이어의 2세들이 눈에 띈다. 1990년대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전성기를 이끈 숀 켐프의 아들인 숀 켐프 주니어(205.7㎝)가 대표적. 올스타전 초대 덩크슛 콘테스트 챔피언이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의 영구결번(22번)의 주인공인 래리 낸스의 아들 래리 낸스 주니어(200.7㎝)도 신청을 완료했다.
단신 선수들 중에서는 현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으로서 NBA 통산 1천100승 이상을 거둔 조지 칼 감독의 아들 코비 칼(193㎝)이 눈에 띈다. 시카고 불스의 레전드이자 마이클 조던의 최고 파트너 스카티 피펜의 조카 퀸튼 피펜(190.5㎝)도 있다.
KBL 경력 선수들 중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리카르도 포웰, 애런 헤인즈 등 총 53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2014년의 73명에 비해 줄어든 수치.
한편 최장신 선수는 미국과 그리스 하부리그 등에서 뛴 바 있는 221㎝의 샤가리 알레인으로 확인됐다.
KBL은 참가 신청 선수의 관련 서류를 10개 구단에 송부해 구단의 검토를 거친 후 트라이아웃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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