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렸던 추신수는 18일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안타를 때리며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에서 2할4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148㎞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이던 7회초에도 2루수 땅볼로 힘없이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레오니스 마틴의 우월 솔로포가 터져 3-4로 따라붙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우에하라 고지의 129㎞ 스플리터를 받아쳐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텍사스는 더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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