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교체 출장해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로 타율 3할(40타수 12안타)을 맞추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게 5-8로 패배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팀이 3-5로 뒤진 7회초 수비 때 조디 머서를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 이닝에서 피츠버그는 추가 실점하며 3-8로 점수가 벌어졌다.
강정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로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두번째 투수 맷 벨라일을 상대로 4구째 힘찬 스윙을 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진루타로 2루까지 가 있던 강정호는 닐 워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8회말 피츠버그가 한 점을 만회해 5-8로 따라붙은 2사 후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이번에는 세인트루이스 세번째 투수 세스 매네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무난한 피칭을 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리리아노는 6.13이닝 6피안타 6실점(5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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