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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촬영 돌입 "설레고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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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순정파 톱스타 지은호 역

[권혜림기자] 배우 주진모가 새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첫 촬영에서 순정파 톱스타로 변신했다.

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는 남자 주인공 지은호 역 배우 주진모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진모는 블랙 셔츠에 화이트 재킷을 깔끔하게 차려입었다. 기자회견장 마이크 앞에 앉아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은 극 중 설정대로 톱스타다운 여유로움을 풍긴다. 또 다른 사진 속 주진모는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반듯한 이목구비와 깊은 눈빛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주진모가 연기하는 지은호는 오로지 첫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된 집념의 사나이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배우'지만 어린 시절 홀연히 사라진 은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고 있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사실은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지녔다.

현장에서 주진모는 활기찬 표정으로 촬영 시작 전부터 스태프들과 살가운 인사를 나누며 각오를 다졌다.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이끌던 그는 카메라가 켜짐과 동시에 '국민 배우' 지은호에 빙의해 관록의 톱스타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 역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부터 베테랑다운 연기로 보는 이들을 몰입시킨 주진모의 연기에 스태프들의 찬사도 쏟아졌다는 전언. 전작에서 보여준 반듯하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한 여자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순정남과 까칠하지만 엉뚱 매력을 겸비한 톱스타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진모는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니 설레면서도, 첫 촬영이 늘 그렇듯이 긴장했다.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 덕분에 즐겁게 첫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활기찬 봄 날씨처럼 시작이 좋다. 이 설레는 기운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다.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낼 전망이다.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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