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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광희, '무도'가 선택한 남자답네…'빅재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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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 후보 광희-장동민 재회 눈길

[김양수기자] MBC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발탁된 광희가 '나를 돌아봐'에서 뜨거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왜 '무한도전'이 광희를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는 광희가 장동민의 요청을 받고 특별출연했다. 광희와 장동민은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촬영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광희는 광고촬영을 앞둔 김수미의 '노래 선생님'으로 나섰지만 엉터리 노래실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광희와 김수미는 2012년 종영한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광희는 '발연기'로 김수미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바, 이날 김수미는 광희에게 "그때 PD한테 한 소리했다. 연기도 못하는 애를 캐스팅했다고"라며 독설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광희는 "사실 제가 발연기일지 몰라도 노래는 잘한다. 4개 앨범을 발표한 현역 아이돌이다. 음악방송도 2년4개월 진행했다"며 자신감 넘치는 자기소개를 했다. '노래선생님'으로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

하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진지함은 큰 웃음으로 바뀌었다. 평소 애창곡인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택한 광희는 '충격의 쇳소리'를 선사하며 '충격과 공포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그는 삑소리나 나올 때마다 놀라는 제스쳐를 취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노래를 마친 후 광희는 "저는 노래 못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아이돌 음치순위 1위"라며 "처음 (아이돌 데뷔할 때) 회사가 고민을 많이 했다더라"라고 지나치게 솔직하게 털어놔 김수미를 당황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예능대세'로 불리는 이유를 드러냈다. 특히 김수미의 말처럼 "그렇게 들어가기 힘들다"는 '무한도전'의 높디높은 문턱을 넘어선 진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4부작 파일럿 예능 '나를 돌아봐'는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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