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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이부전 1안타로 9G 연속 안타…타율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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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릭스전부터 꾸준한 활약…소프트뱅크는 7-9 패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오릭스전부터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1푼4리에서 2할1푼6리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7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오카모토의 2구째 135㎞ 높은 포크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6회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팀이 6-9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5번째 투수 다카하시 도모미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마키하라 다이세이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이끌어낸 9회 찬스에서 요시무라 유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7-9로 졌다.

한편, 한신은 이날 히로시마에 6-0 완승을 거뒀고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등판 기회가 없었다. 한신 선발 노미 아쓰시가 9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책임지며 6피안타 완봉승을 따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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