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리고 약 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청용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0-1로 뒤지던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대표로 출전했다가 오른쪽 정강이뼈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아시안컵을 끝내지 못한 채 돌아가야 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2부 리그인 볼턴을 떠나 1부 리그인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에 성공했다. 이청용은 1부 리그에 다시 뛸 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재활에 집중했고,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복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9분 예디낙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시켰고, 이청용은 적극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많은 시간 뛰지는 못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의 이청용 활약도 충분히 기대케 하는 모습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7분과 후반 추가시간 헐시티의 은도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한편,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 시티는 뉴캐슬에 3-2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은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고,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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