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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김고은, 한국 영화계가 얻은 귀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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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첫느낌 너무 예뻐, 오목조목한 생김새 좋아"

[김양수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을 통해 호흡을 맞춘 후배 김고은에 대해 "제대로 준비된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2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의 주연배우 김혜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

극중 김혜수는 필요에 의해 아이들을 거둬들이고 식구를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엄마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김고은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엄마에게 자신의 쓸모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일영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혜수는 김고은의 첫 느낌에 대해 "너무 예쁘더라"며 "오밀조밀 오목조목 생긴 얼굴이 참 좋더라. 나랑 너무 달라서"라고 밝혔다.

이어 "김고은은 배우가 될 만한 좋은 자질을 많이 갖고 있고,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연기에 접근하는 태도가 좋고. 굉장히 갖춰지고 제대로 준비된 친구"라고 칭찬했다.

"한준희 감독이나 김고은 모두 한국 영화계가 얻은 귀한 감독, 귀한 배우다. 이런 배우와 감독 하나 얻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쭉 함께 잘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너무 반가웠고 함께 일해서 좋았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4월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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