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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김고은, 시너지 폭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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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30일 개봉

[권혜림기자] 영화 '차이나타운'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31일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4월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의 메인 포스터 2종을 선보이며 두 주연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의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영화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엄마(김혜수 분)와 일영(김고은 분) 사이에는 팽팽한 공기가 흐른다. 입을 꾹 다문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엄마의 얼굴은 중요한 결정을 내린 듯 단호하다. 엄마의 뒤에 선 일영 역시 냉정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결정은 한 번이고 그게 우리 방식이야"라는 카피처럼 그들 앞에 놓인 단 한 번의 선택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 일영과 엄마의 모습을 포착했다. 한글과 중국어가 어지럽게 뒤섞인 차이나타운의 거리, 엄마는 그곳을 지배하는 보스다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그 뒤를 처연한 걸음으로 따르는 일영은 엄마에게 "이제 나, 버릴 거예요?"라고 묻는 듯 하다.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두 사람의 선택이 어떤 운명을 낳을지 시선이 쏠린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섹시 아이콘이기도 한 김혜수, 2012년 영화 '은교'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김고은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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