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선발출전은 아니었지만 대타로 그라운드에 나갔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공격 투수 제프 로크 타석때 교체 투입됐다.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밀워키 두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가 던진 5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그는 시즌 타율이 1할(10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밀워키기에게 6-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5승 6패가 되며 5할 승률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밀워키는 2승 9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피츠버그는 0-1로 뒤진 1회말 그레고리 폴랑코의 2루타와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를 묶어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르테는 5회말에도 3점홈런을 쏘아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로크가 잘 던졌다.
로크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을 잘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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