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덕아웃에서 소속팀의 201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승을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이로써 개막 이후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피츠버그 2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 닐 워커가 5타수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결정했다.
페드로 알바레스와 스탈링 마르테는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유격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조디 머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0-0이던 2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알바레스가 밀워키 선발 마이클 피어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2루타를 쳐 찬스를 이어갔고 머서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또한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제프 로크가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까지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4회초 다시 한 점을 도망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알바레스가 피어스가 던진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밀워키는 4회말 애덤 린드의 2타점 적시타로 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마르테의 방망이에서 추가점이 나오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마르테는 5회초 희생플라이로 앤드류 멕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 팀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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