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차두리가 국가대표 은퇴를 하면서 승리를 선물 받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차두리의 은퇴경기였고, 차두리의 은퇴식도 진행됐다. 대표팀 후배들은 한 목소리로 차두리의 은퇴 선물로 승리를 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승리로 지켜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고 전반 20분이 넘어가자 공격에 활기를 찾았다. 전반 20분 김주영의 헤딩 슈팅, 23분 기성용의 헤딩 슈팅 등 한국은 뉴질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한국은 전반 37분 결정적 골 기회를 맞이했다.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뉴질랜드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는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한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7분 구자철의 오른발 슈팅, 10분 김영권의 헤딩 슈팅, 13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 등 한국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래도 골은 터져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40분, 드디어 한국이 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중앙에서 김보경이 때린 왼발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재성이 달려들며 다시 왼발로 슈팅, 뉴질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한국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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