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은퇴경기, 기성용-손흥민-지동원 총출동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차두리의 국가대표팀 은퇴 경기에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 시켰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예고대로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지동원을 지원하는 2선 공격 자원에는 왼쪽 날개 손흥민, 오른쪽 날개 한교원,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가 출격한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캡틴' 기성용과 한국영이 호흡을 맞추고, 박주호-김주영-김영권-차두리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수비를 담당한다. 골문은 NO.1 골키퍼 김진현이 지킨다.

한편, 이날 경기는 차두리의 대표팀 은퇴경기로 치러진다.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이런 이유로 차두리에게 임시 주장을 맡겼고, 차두리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