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보스턴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이후 3경기 연속 결장.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 1할3푼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전략적으로 물러선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타격리듬을 찾기 위해서는 경기 출장보다는 훈련을 통해 적응해 가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다만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는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0-2로 뒤진 5회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4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곧바로 5회말 4실점했지만 6회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다시 한 점차로 따라 붙었다.
8회 페드로 플로리몬의 홈런으로 6-6 균형을 이룬 피츠버그는 9회 윌킨 카스티요의 적시타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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