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니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프루트리그 시범경기에서 5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1할7푼6리(종전 0.188)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4-10으로 팀이 끌려가던 6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3번째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한 그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하트 타석 때 나온 폭투로 2루를 밟았다. 그러나 하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서벨리가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피츠버그가 7-11로 따라붙은 7회 2사2루 두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끈질기게 카운트를 몰고가며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에 그쳤다.
타석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이날도 뜬공 하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이었다.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7-13으로 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대거 기용한 뒤 5회부터 교체하기 시작했다.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는 3이닝 7피안타 6실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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