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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39㎞' KIA 문경찬 "남자는 자신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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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4이닝 무실점 호투, 시범경기 5이닝 사사구 없이 무실점 행진

[정명의기자] "남자는 자신감이죠."

KIA 타이거즈의 대졸신인 문경찬(23)이 마운드의 새로운 피로 급부상하고 있다.

KIA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KIA의 승리에는 선발로 나서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문경찬의 공이 컸다.

문경찬은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2015 신인드래프트 2차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신인투수. 하지만 신입답지 않게 두둑한 배짱을 앞세운 투구로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NC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총 5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다.

경기 후 문경찬은 "날씨가 추웠지만 충분히 몸을 풀었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었다"며 "잘 하려고 하기보다 평소 템포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이대진 코치님도 경기 전에 공격적으로 투구하라고 주문했었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문경찬의 최고 구속은 139㎞. 결코 빠르지 않은 구속이지만 좌우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제구와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시범경기 5이닝 동안 사사구가 없을 정도로 배짱 넘치는 투구를 펼치고 있는 문경찬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을 묻는 질문에 문경찬은 망설임 없이 "자신감"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문경찬은 "남자는 자신감이다"라며 "구속도 빠르지 않고, 특출나게 잘 던지는 변화구도 없다. 그래서 자신감 하나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문경찬의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문경찬 스스로도 "아직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어느 보직이든 신경쓰지 않는다. 항상 열심히 해서 최대한 1군에 오래 남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자신감 넘치는 신인 문경찬의 등장은 KIA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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