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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한신과 시범경기 '연이틀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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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침묵하며 2타수 무안타, 마쓰자카는 3이닝 무실점 호투

[정명의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한신과의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4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1타수 무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득점권 찬스에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1회초 2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한신 선발 좌완 노미 아쓰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도 이대호는 노미의 공을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행히 상대 실책으로 주자 2명과 이대호 모두 세이프되며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소프트뱅크는 선취점을 뽑았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7회초 2점을 보태 3-0으로 한신을 꺾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마쓰자카 다이스케(35)가 소프트뱅크 선발로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마쓰자카는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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