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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수원 출신 미드필더 홍순학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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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영입으로 클래식 승격 노려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고양 Hi FC(이하 고양)가 베테랑 미드필더 홍순학(35)을 영입했다.

고양은 25일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2003년 K리그에 입문한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순학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홍순학은 2003년 대구FC의 창단멤버로 프로에 데뷔했다. GAK(오스트리아), 수원 삼성 등을 거쳤다. 166경기에 출전해 5골 17도움을 해냈다. 2103년 부상으로 어려움을 보냈고 2014년 재활에 매달리며 시간을 보냈다. 팀을 찾지 못하던 상황에서 고양의 제안으로 합류하게 됐다.

고양 관계자는 "홍순학의 영입은 선수단의 깊이를 더해주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많은 이번 시즌 고양의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홍순학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순학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라는 짧은 각오로 입단 소감을 전했다.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한편, 고양은 지난 24일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짧은 휴식 후 경기도 하남에서 최종 훈련을 한 뒤 3월 23일 충주 험멜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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