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성시경이 전현무의 열애설을 장난스레 언급해 '나홀로 연애중' 기자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일 경기도 일산 빛마루 스튜디오에서 JTBC '나홀로 연애중'(연출 성치경)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MC 성시경·전현무·김민종·장동민·크로스진 신과 연출을 맡은 성치경 PD가 참석했다.
이날 성시경은 전현무와 연기자 양정원의 열애설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전현무는 '나홀로 연애중'의 첫 게스트였던 정은지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다며 휴대폰을 꺼냈다. 그는 "'아육대'에서 걸그룹을 만난다. 정은지를 만났는데 본인도 방송을 두 번씩 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이야기해준 것을 고마워했다. 예쁘게 띄워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워하더라. 실제로 ENG 촬영이 굉장히 힘들고 하루 종일 찍어야 하는데, 정은지가 '보람이 있었다'고 했다. 문자도 왔다"고 덧붙였다.
휴대폰을 꺼내 문자 메시지를 살피는 전현무의 곁에서, 성시경 역시 전현무의 휴대폰을 주시했다. 그는 "'오빠, 오늘은 쉬세요'라는 말은 왜 있는 것이냐. 정은지와도 스티커사진을 찍을 것이냐"라고 말해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전현무와 양정원 역시 스티커사진을 시작으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다음 게스트로 원하는 인물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손연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가상이지만 본인들이 이상형인 MC들이 있으니 나와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배우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김하늘, 혹은 아이 엄마지만 항상 젊게 사는 한채영,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나와 재밌는 모습을 보여준 강예원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나홀로 연애중'은 VCR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방송돼 화제가 됐던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이다. '상상연애대전'의 장점을 살리되 토크쇼의 형식을 가미하고 시청자 문자투표까지 유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안긴다.
MBC 출신으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천생연분' 등 연애소재 예능프로그램을 성공시킨 성치경 CP의 신작이다. 성 CP는 JTBC에서도 '님과 함께' '유자식 상팔자' 등 히트작을 줄줄이 내놓은 바 있다. '나홀로 연애중'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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