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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첫 불펜피칭…"올 시즌 욕심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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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체인지업 총 33구 던져…김용희 감독 "상당히 날카로웠다"

[한상숙기자] SK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15일차인 29일 오전에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김광현은 직구 23구, 체인지업 10구 등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는 12일차인 26일에 첫 불펜피칭을 했다. 당시에는 직구 24구, 커브 5구, 슬라이더 5구, 체인지업 3구 등 총 37개의 공을 던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첫 불펜피칭이라 밸런스만 맞추며 가볍게 던지는 듯해도 볼이 상당히 날카로웠다. 몸을 잘 만들었다고 느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목표의식이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직구와 체인지업만 던졌다. 몸도 생각보다 가볍다. 올 시즌은 욕심을 내고 싶다. 1차 캠프에서 잘 준비해 2차 캠프인 오키나와에서는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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