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한국 축구가 역사적인 아시안컵 100골에 1골 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부터 이번 호주 아시안컵까지 총 14번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앞선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까지 총 97골을 성공시켰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3골을, 8강전에서 2골을 성공 시킨 한국이다.
그리고 한국은 26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펼쳐진 호주 아시안컵 4강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이정협이 전반 선제골을, 김영권이 후반 추가골을 넣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이정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조별예선에서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민이 많았던 한국이지만 토너먼트로 올라와서는 매번 멀티골을 넣고 있다. 한국의 골 결정력이 올라갈수록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 두 골로 한국의 역대 아시안컵 총 골 수는 99골로 늘어났다. 그리고 한국의 호주 아시안컵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또 다른 준결승인 호주-UAE 승자와 오는 31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의 아시안컵 100호 골도 결승전에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까지 총 99골을 넣은 한국 축구,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100호골을 넣고, 게다가 우승컵까지 거머쥔다면 이보다 좋은 시나리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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