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4년 만에 돌아온 콤비 김명민과 오달수가 '조선명탐정2'로 설 연휴 극장가 흥행을 노린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은 4년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영화로, 전편에서 호흡한 김명민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편이 지난 2011년 1월 개봉해 478만 명 이상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한 만큼 속편이 설 연휴 흥행의 법칙을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14일 공개될 스틸을 통해서는 콤비로 다시 뭉친 김명민과 오달수의 호흡을 엿볼 수 있다. '조선명탐정2'는 왕에게 미운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된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를 찾아오는 이라곤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오달수 분)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 뿐이다. 그러던 중 불량 은괴 유통 소식을 접한 김민은 유배지를 이탈하며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려 나선다.
4년 전 의뢰인과 탐정으로 처음 만나게 된 김민과 서필은 사건 해결을 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콤비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 머리는 비상하지만 허당끼 넘치는 김민과 재력, 잠입술 등을 이용하여 김민의 완벽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서필은 창과 방패, 실과 바늘, 셜록과 왓슨처럼 최고의 조합을 이룬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명탐정 콤비답게 같은 시선, 같은 포즈를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조선 전역에 유통된 불량은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명탐정 콤비는 육해공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 한다. 김민이 개발한 조선판 대형 행글라이더인 '비거'를 이용한 첫 비행 때도, 관아에 붙잡혀 목에 칼을 쓰고 있을 때도, 적들에게 쫓길 때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아옹다옹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며 완벽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전편보다 더욱 막강해진 호흡으로 영화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김민과 서필, 김명민과 오달수가 오는 2월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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