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하트투하트'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배우 안소희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10일 tvN이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연출 이윤정)의 촬영 현장이 담겼다. 극 중 고세로 역을 맡아 첫 드라마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안소희가 이윤정 감독과 함께 노트북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속 안소희는 이윤정 감독과 함께 대본을 띄워 놓은 노트북 화면에 시선을 꽂았다. 연기자 전향 이후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안소희와 다수의 히트작을 내놨던 베테랑 감독의 조화가 엿보인다.
지난 12월 열린 '하트투하트' 제작발표회에서 이윤정 감독은 함께 처음으로 작업하는 안소희에 대해 "세포가 열려있는 것을 느낀다. 굉장히 재미있다"고 평했다. 촬영 장면에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준비해오는 안소희의 준비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안소희는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 분)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최강희 분)가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안소희는 고이석의 여동생 고세로 역을 연기한다. 부모의 사랑을 못 받고 열등감 속에 자란 세로는 자립심과 독립심 강한 사람으로 성장했다. 기억력도 암기력도 뛰어나 공부는 잘 했지만 예술적 재능만은 갖추지 못했다. '발연기'로 불릴 만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여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 인물. 본능과 감정에 충실한 형사 두수를 만나며 세로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하트투하트'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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