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4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가 K리그 최초로 우승 기념 반지를 제작했다.
전북 구단은 지난해 클래식 우승을 기념해 우승반지를 제작, 6일 공개했다. 우승을 위해 땀 흘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전원에게 우승반지가 지급됐다.
전북의 우승반지는 K리그 3회 우승(2009, 2011, 2014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반지에는 전북의 엠블럼과 우승횟수, 우승 연도를 각인해 역사적인 내용을 기록했다. 또한 우승을 위해 함께한 선수의 배번(직위)과 이름을 조각해 디테일을 더했다.
우승기념 반지는 전북의 주 색상인 초록 보석을 축구공이 감싸 안은 형태를 이용하여 볼륨감 있게 디자인했다. 반지 상단 둘레에는 우승팀을 알리는 영문 'K LEAGUE CHAMPIONS'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옆면에 조각한 개개인의 배번과 이니셜의 삽입으로 특별하고 유일한 챔피언 반지로 제작했다.
우승반지를 받은 이동국은 "세상에 하나뿐인 너무 이쁜 반지다. 반지를 보니 우승 욕심이 또 난다.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반지 수집에 나서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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