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최하위 삼성은 6연패에서 탈출하고, 5위 전자랜드는 4연승이 무산됐다. 모처럼 승리를 보탠 삼성은 6승 21패를 기록했다.
전반전까지는 전자랜드가 앞섰다. 17-17로 맞서 1쿼터를 마무리한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18점을 올리면서 35-26으로 리드를 잡았다. 8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테렌스 레더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3쿼터부터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정석과 리오 라이온스가 연속 3점 슛을 쏘아 올리면서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가 정영삼과 함준후의 3연속 외곽포를 앞세워 달아나자 삼성도 김명훈의 3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1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삼성은 막바지 분발로 25득점을 올리면서 전자랜드를 무너뜨렸다. 이정석의 3점 슛으로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라이온스, 차재영의 외곽포를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12-5로 앞선 4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삼성이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상대 '부상 효과'도 누렸다. 전자랜드 주포 포웰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삼성은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라이온스가 25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시준이 3점 슛 두 방 포함 14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 16일 경기 결과
▲ (잠실체육관) 서울 삼성 75(17-17 9-18 24-16 25-15)66 인천 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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