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4년간 SK텔레콤으로부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후원을 이끌어냈다.
빙상연맹과 SK텔레콤은 10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4년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선발 및 훈련 등에 총 26억원을 후원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피드 대표팀의 선발 및 훈련, 국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스피드 대회 개최 지원에 매년 6억5천만원씩 총 26억원을 후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빙상연맹은 스피드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진행중인 다양한 사업에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빙상연맹은 스피드 국가대표팀 훈련 선진화를 위해 올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에릭 바우만(네덜란드) 코치를 영입했다. 캐나다 전지훈련 기간도 40일로 늘렸다.
지난 11월에는 스피드 종목 최강인 네델란드 빙상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과학적 훈련 기법을 도입, 국가대표팀 훈련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국가대표 후보, 주니어팀 등 대표팀 선수층의 확대와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 직전까지 지속적인 국내 열기 조성과 국제 경기 운영 노하우 축적을 위해 권위있는 국제대회를 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까지 매년 개최한다. 빙상연맹은 "평창 올림픽을 대비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SK텔레콤의 후원 협약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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