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6년 만의 공연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김장훈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김장훈의 신곡 '살고싶다' 쇼케이스에서 공연 계획 등을 밝혔다.
김장훈은 6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한다. 전국 투어 공연은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
김장훈은 "광주를 시작으로 단독 공연은 6년 만이다.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고 단독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했다.
그간 '완타치 투어' 등을 통해 공연신이라고도 불렸던 김장훈은 그러나 "화려한 장비 연출은 오히려 줄였다. 외국을 떠돌면서 헛헛한 마음이 있는데 그것을 사랑으로 채우자고 결론을 내렸다. 예전엔 투쟁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여운이 남는 공연을 하고 싶다. 흥겨움을 강요하는, 앉지도 못하게 하는 공연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어 "불가능한 초심에 도전할 것이다. '불가능하다'는 말은 24년 전 대학교 때 노래할 때 초심을 어떻게 갖겠냐는 말이다. 다만 중심을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24일 크리스마스 공연은 500석으로 계획 중이다. 올해 공연은 낭만으로 도전하겠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달 18일 2년 만의 신곡 '살고 싶다'를 발표했다. 락발라드 '살고 싶다'는 어려운 시절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수 있는 희망의 노래다. 김장훈은 전국 투어 기간 동안 신곡을 총 4곡 발표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12월 6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국 투어를 이어가며, 4월 밀라노 엑스포 공연을 시작으로 잠시 중단했던 북미, 중국 공연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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