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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자신감 "홈 2연전 이겨서 순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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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역전패 상기 "선제골 넣고 패해 실망"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중원 조율사 기성용이 홈 2연전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9일(한국시간) '웨일즈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두 경기가 스완지에 매우 중요하다. 좋은 결과를 내서 좋은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스완지는 12라운드까지 승점 18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는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1점 차로 접근했다. 하위권인 15위 크리스탈 팰리스, 20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차례로 만나는 홈 2연전을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릴 만하다.

스완지는 최근 두 번의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아스널에 2-1로 이기고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대량 실점이 없는데다 꾸준히 2득점 정도를 해내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으로 얻은 성과다.

기성용은 맨시티전 역전패를 상기하며 "리그 정상권 팀을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상위권 팀들은 상당한 금액을 투자해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한다"라며 객관적 전력차가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 원정에서 패해 실망스러웠다. 스완지는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 후 미팅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대화도 했다"라며 선수들 간 소통을 통한 발전을 노리고 있음을 전했다.

상위팀에 대한 자신감은 하위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으로 이어졌다. 기성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QPR전을 언급하며 "두 경기를 모두 이길 능력은 있지만 위험한 상대라는 것도 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의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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