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개인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다.
메시는 지난 23일 (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전 경기까지 프리메라리가 총 250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253골을 만들어냈다. 텔모 사라가 가지고 있던 프리메라리가 개인 최다골 251골을 2골차로 뛰어 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3일 후 26일 새벽 메시는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5차전 아포엘(키프로스)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38분, 후반 13분, 후반 42분 연속골을 몰아넣었고, 이 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의 72호, 73호, 74호 골이었다.
이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1호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살레스와 개인 최다골 타이를 이뤘던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3골을 더하며 총 74골로 라울을 뒤로한 채 홀로 개인 최다골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메시가 또 하나의 역사를 일궈낸 바르셀로나는 4승1패, 승점 12점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이어 F조 2위를 유지했다. 지난 F조 조별예선 4차전이 끝난 후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는 이미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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