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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탈꼴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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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에드가 48점 합작…손현종도 17점 깜짝 활약 펼쳐

[류한준기자] LIG 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LIG 손해보험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19 25-16)로 역전승했다.

LIG 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2승5패(승점6)가 되며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1승7패(승점4)가 되면서 최하위인 7위로 내려갔다.

LIG 손해보험에서는 에드가가 29점, 김요한이 19점으로 쌍포 노릇을 잘해줬고 손현종도 17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18점, 김정환이 15점, 최홍석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IG 손해보험은 1세트를 접전 끝에 먼저 내줬다. 19-23까지 끌려가다 막판 상대 공격범실과 김요한, 에드가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 23-24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박진우의 속공에 점수를 내주면서 23-25로 우리카드에게 기선을 뺏겼다.

그러나 2세트부터 LIG 손해보험은 힘을 냈다. 손현종이 서브, 블로킹, 오픈 공격에서 포인트를 연달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LIG 손해보험은 22-22 상황에서 블로킹 덕을 톡톡히 봤다. 김요한의 오픈 공격으로 23-22로 앞섰고 이후 김요한과 이강원이 각각 까메호와 최홍석의 후위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아내며 세트를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LIG 손해보험은 3세트 중반 승기를 잡았다. 김요한의 퀵오픈과 손현종의 오픈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14-11로 달아났다. 결국 손현종이 까메호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3세트를 마무리했다.

LIG 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8-2까지 앞서나가며 상대를 따돌렸다. 우리카드는 김정환이 점수를 뽑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세트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LIG 손해보험은 이날 손현종이 상대 공격을 7차례나 가로막는 등 블로킹 숫자에서 19-6으로 우리카드에게 크게 앞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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