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OK저축은행이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LIG 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7)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3승 무패(승점8)가 되며 2위로 점프했다. 남자부 7개팀 중 유일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LIG 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지면서 1승3패(승점2)로 6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주포 시몬이 22점, 송명근이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김규민과 한상길도 13점을 합작했다. LIG 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에드가 쌍포가 각각 10,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세트로 경기가 마무리됐지만 1, 2세트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가진 않았다. 다만 세트 후반 OK저축은행의 집중력이 좋았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0-19로 근소하게 리드하는 가운데 시몬의 후위공격으로 21-19로 앞서갔다. LIG 손해보험은 에드가의 후위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OK저축은행이 이민규의 오픈 공격으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었다. 결국 시몬의 후위공격과 김규민의 속공이 터지며 1세트를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2세트도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23-22 상황에서 김규민이 에드가의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포인트를 얻었다. LIG 손해보험이 에드가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다시 따라붙었으나 이번에도 김규민이 속공을 성공해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LIG 손해보험는 3세트에서 서브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LIG 손해보험은 세트 중반 정기혁과 에드가가 시몬의 공격을 연달아 블로킹으로 잡아내는 등 접전을 펼쳤으나 중반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시몬은 21-17 상황에서 2연속 서브득점을 뽑아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OK저축은행은 24-17에서 김나운의 오픈 공격을 이민규가 가로막으며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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