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넥센은 이날 헨리 소사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소사는 지난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선발로 공을 던졌다. 3일 휴식 후 두 번째 등판이다. 정규시즌에서는 5일 로테이션을 지켰고 4일만 쉬고 던진 적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는 얼마 안된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소사 뿐만 아니라 앤드류 밴헤켄도 등판 간격에 대해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염 감독은 "둘 다 정규시즌 때와 달리 등판 간격이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말라더라"고 전하며 껄껄 웃었다.
소사는 1차전에서 LG 타선을 압도하진 못했다. 염 감독은 "보통 볼넷 대신 안타를 맞는게 낫다고 하지만 1차전 소사의 경우에는 반대였다"며 "차라리 볼넷으로 위기에 몰리고 실점을 한 게 더 나을 수 도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4차전 결과를 장담할 수 없고 승패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선수들을 믿겠다"며 "선수단 전체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하던 대로 선수들을 믿으며 4차전을 치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넥센은 3차전까지 LG에게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있다.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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