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JTBC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패널 장위안과 타일러가 과거 비자 문제를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JTBC 측은 "자진 신고를 해 문제가 해결된 상태"라고 알렸다.
24일 '비정상회담'(연출 임정아)의 중국인 패널 장위안과 미국인 패널 타일러가 국내 방송 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과거 두 사람은 방송 출연에 필요한 비자가 아닌 학생비자(타일러)와 회화지도비자(장위안)를 발급받았던 상태.
이에 대해 JTBC 관계자는 애초 '비정상회담'이 파일럿으로 기획됐던 것, 방송 시점과 비자 발급 시점에 차이가 있었던 점을 들어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정규 출연 멤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비자 문제가 불거졌었지만 자진 신고 후 벌금을 납부해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장위안과 타일러는 '비정상회담'의 인기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청년 장위안은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일 등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선 또렷한 주장을 지닌 중국 대표로 활약 중이다. 일본 패널 타쿠야와 논쟁 역시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
타일러는 매회 박학다식한 면모로 패널과 MC, 게스트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뛰어난 한국어 실력, 가무를 즐기는 의외의 모습 등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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