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알차장' 알베르토 몬디가 우리 모두는 인종차별주의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컬러풀 웨딩즈' VIP 시사회에는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패널인 줄리안 퀸타르트, 알베르토 몬디, 샘 오취리, 로빈 데이아나, 기욤 패트리가 참석했다.
'컬러풀 웨딩즈'는 프랑스 상위 1%의 딸 부잣집 클로드 부부의 딸 셋이 각각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막내딸까지 아프리카인 예비 사위를 데려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소재와 맞춰 '비정상회담'의 패널들과 함께 한 관객과의 대화에서 '알차장' 알베르토는 "우리 모두 다 인종차별 주의자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다른 인종에게는 먼저 방어하려고 하려는 성향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인종들의 사위들이 서로의 민족성과 종교 등으로 갈등하는 영화 내용에 대해 알베르토는 우리 모두가 인종차별주의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방식 차이, 사고방식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개념있는 발언을 했다.
프랑스 코미디 '컬러풀 웨딩즈'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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