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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LG 김용의 2루수, NC 나성범 우익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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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우익수 부담 없다. 자신감 붙었다"

[한상숙기자] LG 2루수 박경수의 부상 공백을 김용의가 메운다.

LG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된 2루수 박경수의 빈자리는 김용의가 채운다.

정성훈(1루수)과 오지환(유격수)이 1, 2번에 배치돼 테이블세터를 꾸리고, 박용택(지명타자)과 이병규(7번, 좌익수), 이진영(우익수)이 중심타선을 이뤘다. 최경철이 포수로 출장해 선발 투수 이재학과 호흡을 맞춘다.

양상문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나이더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NC는 박민우(2루수)와 김종호(좌익수)를 테이블세터로 기용했다. 이종욱(중견수)과 테임즈(1루수), 나성범(우익수)이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이어 이호준(지명타자)과 모창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주전 중견수 나성범이 우익수로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나성범은 붙박이 중견수로 뛰다 지난 17일 두산과의 정규시전 최종전에서 우익수로 나선 바 있다. 나성범은 "걱정했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우익수 부담은 없어졌다. 타구 판단도 잘 된다. 이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창원=한상숙기자 s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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