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최승준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상문 LG 감독은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최승준을 이틀 연속 선발 출전시켰다. 아울러 박경수를 2번, 7번에는 손주인을 배치했다.
최승준은 지난 7일 잠실 삼성전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8회에는 승부를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 감독은 "박경수는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조금 불편한 편이지만 경기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LG는 이날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여기에 연전도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라이벌 두산과의 잠실 경기 뿐이어서 이날 모든 불펜 투수들을 대기시킬 전망이다. LG는 60승61패2무로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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