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녀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시원하게 출발했다.
남자 대표팀은 20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D조 조별예선 일본과의 1차전에서 31-24로 승리했다.
엄효원이 승리의 열쇠였다. 무려 90%의(9/10) 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한국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정의경도 8득점으로 보조했다. 골키퍼 이동명은 일본의 슛이 얼굴을 강타하며 잠시 쓰러졌지만 잇따른 선방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17-11로 여유있게 점수를 벌렸다. 빠른 공격 전개와 빡빡한 수비를 한 결과였다. 후반 잠시 일본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한국의 위력적인 좌우 속공이 통하면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여자대표팀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인도와의 A조 조별예선 1차전을 47-11로 크게 이겼다. 수준 차이가 확실했다. 전반에만 25-3이었다. 편하게 몸을 푸는 경기였다고 할 정도로 한국의 압승이었다.
선수들은 모두 코트에 나서 전원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선화가 8득점으로 가장 많았고 최수민, 권한나, 이은비 등이 각각 5득점으로 보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