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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비·크리스탈, 첫만남…운명일까 악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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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인듯 악연인듯 티격태격 첫만남…로맨스의 시작?

[장진리기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첫방송부터 비와 크리스탈의 로맨스의 시작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SBS 월화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는 이현욱(비·정지훈 분)과 윤세나(크리스탈·정수정 분)의 운명적인 첫만남으로 출발을 알렸다.

히트 작곡가였던 이현욱은 연인 윤소은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에 휘말리고, 이 사고로 윤소은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다. 사랑하는 연인을 눈 앞에서 잃은 현욱은 다시는 음악,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방황한다.

언니를 잃은 윤세나 역시 어렵게 살아간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음악의 꿈을 키워가는 세나는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못이겨 친구 주홍의 이름을 빌려 L호텔에 취직한다. 현욱의 개 달봉의 마음에 쏙 든 세나는 달봉의 전담 직원이 된다.

까다로운 현욱의 취향을 맞추는데 지쳐가던 세나는 호텔에서 최고의 아이돌그룹 무한동력의 콘서트가 열리는 것을 알고, 자신의 음악을 들려줄 기회를 엿본다. 그러나 달봉을 대신 돌봐주던 직원이 실수로 달봉을 잃어버리고, 세나 역시 술에 취한 시우(엘·김명수 분) 때문에 망신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자신 앞에 있는 주홍이 자신이 찾던 세나인 줄 꿈에도 모르는 현욱은 세나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세나는 달봉을 잃어버린 죄로 회사에서 해고된다. 그러나 흥신소에서 온 전화로 주홍이 곧 세나임을 알게 된 현욱은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가며 앞으로 계속될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인피니트 호야가 무한동력의 멤버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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