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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비 "4년 만의 드라마, 대접받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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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안방컴백 "다 저보다 후배, 활동하기 너무 편해"

[장진리기자] 비가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비는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극 중에서 비는 모두가 꿈꾸는 워너비 대표님 이현욱 역을 맡았다. 천재 작곡가이자 히트곡 제조기라 불렸던 이현욱은 옛 연인의 사망으로 업계를 떠났다 그의 동생 윤세나(크리스탈 분)를 만나 다시 음악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캐릭터다.

비는 "촬영 현장이 즐겁다. 늘 형들, 누나들이랑 하다가 처음으로 아버지 박영규 선배님을 제외하고는 다 저보다 아래다. 활동하기가 너무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물을 떠다 드렸다면 제가 대접을 받는 위치가 됐다"고 웃었다.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즐겁다"는 비는 "4년간 중국, 미국에서 영화 한 편씩을 해서 몸이 많이 풀린 상태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발성, 발음 교육을 많이 받았다. 재미있는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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