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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추신수, 발목에도 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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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제의 왼발목 수술…완치까지 2개월

[김형태기자]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마치지도 못하고 중단한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에는 발목 수술을 받는다. 올 시즌 2차례나 말썽을 일으킨 바로 그 부위다.

텍사스 구단 사정에 가장 정통한 지역 유력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18일 왼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야구 관련 훈련을 시작할 때까지 6∼8주가 필요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지난 4월 오클랜드 원정 경기 도중 1루베이스를 밟다 왼발목을 접질렸다. 다음달인 5월에도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서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해 상태가 악화됐다. 왼손 타자인 추신수에게 왼발은 타격시 축이 되는 중요한 부위다.

이 부위에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하자 추신수의 성적은 가파르게 추락했다.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정상급 1번타자다운 모습을 보였던 그는 문제의 디트로이트 원정 이후 지난달 26일 시즌 아웃이 결정될 때까지 타율 2할7리 출루율 2할8푼1리에 그쳤다.

이 때문에 시즌 전체 성적도 123경기 출전에 타율 2할4푼2리 출루율 3할4푼으로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지난 겨울 7년 1억3천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FA 잭팟'을 터뜨린 그로선 고개를 들 수 없는 성적이었다.

추신수는 이미 지난달 30일 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팔꿈치 역시 최대 8주간의 회복기간이 걸려 11월 초 쯤에나 공을 던질 수 있을 전망이다. 왼 발목까지 나아지려면 11월 중순은 돼야 해 이번 겨울 추신수는 재활에 땀을 쏟아야 할 입장이다.

지난 겨울 야심차게 영입한 주포 프린스 필더에 이어 부동의 1번타자 추신수까지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부상으로 이탈한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가 유력시 된다. 17일 현재 텍사스는 승률 3할8푼3리(57승92패)에 그치고 있다. 텍사스와 '전체 꼴찌' 싸움을 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승률은 3할9푼3리(59승91패)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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