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2, 텍사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시즌 아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잔여경기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의 빈 자리는 마이클 초이스가 대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수술을 받는 부위는 왼쪽 팔꿈치.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구체적인 몸 상태나 수술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5일 캔자스시티전에 돌연 결장한 추신수에 대해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으나, 정확한 이유는 팔꿈치 수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123경기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 13홈런 40타점 58득점 3도루의 부진한 성적으로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간 1억3천만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적 첫 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기고 수술까지 받게 된 추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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