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공격수 부재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제주는 9승9무5패, 승점 36점, 리그 5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서울전 20경기 연속 무승 행진(8무12패)도 어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경훈 감독은 "오늘 서울 징크스를 깨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서울전을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폭넓게 공을 소유하면서 상대를 힘들게 했어야 했다. 우리 선수들이 공격을 빠르게 하려다보니 힘들어 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일단 지지 않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골 결정력 부재,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는 것에 가장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결과적으로 한 순간을 봤어야 했다. 한 순간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항상 아쉬운 부분이 결정을 낼 수 있는 센터포워드가 없다는 것이다. 감독으로서 지금 있는 선수들로 올 시즌을 끌고 가야 하는데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 이 자원을 가지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다양한 전술과 전략에 대비를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자신감도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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