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대표팀으로 향하는 3명의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리고 이들의 공백이 있어도 서울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서울은 연승행진이 3에서 멈췄다. 서울은 8승8무7패, 승점 32점, 리그 7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홈에서 제주를 잡고 순위 상승을 노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8월에 선수들이 너무나 힘들어 했다. 체력적인 부분이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아쉽기는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열정과 투혼을 보여주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의 차두리와 김주영은 오는 9월5일 베네수엘라, 8일 우루과이로 이어지는 A대표팀 평가전에 차출된다. 그리고 윤일록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에 최 감독은 "차두리, 김주영, 윤일록이 대표팀 차출로 팀을 비우게 된다. 이들이 대표팀에 가서도 경쟁력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대표팀 3인방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어 최 감독은 "이들이 빠지면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친구들이 이들 이상으로 잘 해줄 것이라 생각을 한다. 누가 나가도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마음을 잡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9월에도 잘 해낼 것이다.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라며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은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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