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단 4팀만이 남았다.
8강전이 끝나자 한국의 FC서울,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인까지 4팀이 4강의 주인공으로 가려졌다. 4팀 모두 유력한 우승 후보다.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 그리고 알 힐랄과 알 아인이 4강에서 맞붙어 결승행을 노린다.
FC서울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이다. FC서울은 2년 연속 4강에 오르며 '준우승의 한'을 풀려고 한다. 웨스턴 시드니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무너뜨리고 4강에 올랐다. 알 아인의 이명주와 알 힐랄의 곽태휘가 맞붙게 된 것 역시 큰 관심사다.
그렇다면 어떤 팀이 우승할 것인가. FIFA(국제축구연맹)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예상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8일 오후 현재 FC서울이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서울은 무려 41.18%의 득표율로 1위다.
FC서울에 이어 웨스턴 시드니가 25.2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설문조사로 보면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의 4강전이 사실상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 할 수 있다. 알 힐랄이 17.65%를 기록했고, 알 아인은 5.88%에 그쳤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오는 9월17일에 열리고, 2차전은 10월1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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