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의 윤일록이 부활했다.
FC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윤일록의 활약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7승7무7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윤일록은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근 좋지 않은 시기가 있었다. 골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그런데 최용수 감독님과 팀의 형들이 잘 도와줘 이겨낼 수 있었다. 이런 도움으로 인해 다시 골도 넣을 수 있었다"며 약 4개월 만에 정규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윤일록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 일원이다. 윤일록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가서 내가 해야 할 부분이 있다. 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대표팀에 가서도 좋은 컨디션으로 보탬이 될 수 있다. 소속팀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 손흥민(레버쿠젠)의 제외에 대한 질문에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에는 윤일록이 있다"며 윤일록을 향한 강한 믿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윤일록은 "이광종 감독님께서 그렇게 생각해주시고 믿어주시니 내가 해야 할 부분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보탬이 되겠다"며 이광종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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